2023
학년도 고려대 자연계 정시 입시 1


수능 100% 일괄선발 전형 설계와 투명한 정보 공개

 

자연계열 집중 육성 정책의 결과



 

 

한국대학교육협의회(대교협)에서 공시한 2023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 시행 결과를 토대로 주요 대학의 국어, 수학, 탐구 영역 수능 백분위 평균 70% Cut 점수를 분석한 결과, 고려대학교 자연계열(전체) 합격선이 1위로 확인됐다.

고려대는 정성 요소가 배제된 수능 100%의 일괄선발로 전형을 설계하였고, 과학탐구Ⅱ 응시, 교과 이수 등과 같은 별도의 지원 요건이 없어 수험생과 학부모 입장에서 느낄 수 있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했다. 또한 매년 시행하는 입학 설명회에서 수시-정시 전형별 70% Cut뿐만 아니라 전형별-학과별 충원율, 수능 최저학력 충족률 등의 입시결과를 타 대학보다 더욱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,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합격 가능성에 대한 예측력을 높여 최우수 지원자 풀의 규모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.

고려대의 자연계열 집중 육성 정책도 한몫했다는 평가다. 고려대는 2022년 계약학과인 반도체공학과(SK하이닉스)와 더불어 데이터과학과, 융합에너지공학과, 스마트보안학부 등 첨단학과 3개를 신설한 데 이어 2023년에도 차세대통신학과(삼성전자), 스마트모빌리티학과(현대자동차) 등 계약학과 2개를 추가 신설하며 미래 이공계 인재 육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.